전체 글9 고양이 빗질하는 방법, 순서, 효과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의 털이 너무 많이 빠져서 빗질을 좀 해줘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털 빗어주는 걸 싫어하는데 어떻게 하지? 집사라면 우리 냥님의 빗질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기기 마련이지요. 고양이들은 그루밍을 통해서 스스로 털을 어느 정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냥이들의 혀는 엄청 까끌까끌하지요? 작은 돌기들이 있는 혀로 몸을 핥음으로써 몸에 묻은 먼지나 죽은 털들이 제거됩니다. 하지만 털이 많이 빠질 때 냥이의 털 관리를 그루밍에만 맡겨 둔다면 헤어볼 걱정도 되고, 털 날림이 심해서 집사의 생활이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집사가 주기적으로 빗어주는 것이 좋은데, 고양이 빗질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먼저 브러싱을 왜 해야 하는지 알아보고, 브러싱 순서와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왜 빗질을 해줘야.. 2021. 6. 9. 선풍기 청소법 (분해, 조립 방법) 먼지 쌓인 선풍기는 외관상 지저분해 보일 뿐 아니라 건강에 잠재적인 위협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가 있거나 호흡기가 예민한 사람의 경우 더욱 그러한데요. 선풍기를 작동시키면 공기 중의 먼지를 끌어당겨 날개를 포함한 기기 내외부에 쌓이게 됩니다. 특히 요리를 하는 주방에서 사용하는 경우 날개에 기름때와 먼지가 잘 쌓이지요. 선풍기를 관리하지 않은 채 틀어놓고 생활한다면, 먼지로 오염된 공기를 마시게 될 수 있으니 사용 전 깨끗이 청소를 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날씨가 더워져 선풍기를 틀려고 보니, 방에서 쓰던 것들은 그다지 더럽지 않은데 주방에서 사용하던 것에 먼지 때가 꽤 끼어 있네요. 그래서 오늘은 선풍기를 해체하고 청소해 보았습니다. 선풍기 청소하는 방법 1. 선풍기의 전원 코드를 뽑습니다. .. 2021. 6. 8. 고양이 털빠짐 (털갈이 시기와 대처 방법) 저희 집 냥이는 아깽이와 캣초딩 시기를 지나 이제 성장이 완만해지는 정도까지 자랐습니다. 집사는 처음이라 고양이의 털빠짐에 대해 잘 몰랐을 때, 우리 집 냥이는 털이 잘 빠지지 않는 아이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조금씩 빠지는 털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조금 많이 빠지네’ 생각했던 5월을 지나 6월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소문으로만 듣던 고양이 털갈이를 몸소 경험하게 되었답니다. 바닥 청소한 지 하루만 지나도 이곳저곳에 흩날리고, 냥이가 뒹굴고 뛰놀기 좋아하는 카펫에 앉으면 옷에 묻어나고, 같이 놀아주면 얼굴에 털이 붙고, 냥이가 올라 다니는 싱크대, 식탁 위에도 조금씩 보이는 털들... 또 뒷발로 몸을 긁고 나면 발톱에 털 몇 가닥이 끼어 있기도 해서 웃기면서도 고민이 되었지요. 봄가을.. 2021. 6. 7. 선풍기 바람 약해졌을 때 고친 후기 (콘덴서 교체) 오래된 선풍기를 쓰다 보면 돌아갈 때 덜덜덜 소리가 나기도 하고, 목이 꺾여 고개가 제대로 서 있지 않기도 하고, 바람 세기가 너무 약해서 시원하지 않기도 하지요. 고치기도 귀찮고 새로 사기에는 돈이 아까워서 그냥 불편함을 참고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다른 문제들보다도 바람이 약하다면 선풍기 본연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어서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가 되어 버립니다. 저희 집에도 10년 넘게 쓰다 보니 풍속이 너무도 약해져서 강풍으로 해 놓아도 켠 건지 창 밖 바람이 들어오는 건지 모를 정도인 선풍기가 있었는데요. 작년에 지인 분의 팁으로 싸고 손쉽게 고쳐서 다시 새 것처럼 시원한 바람을 내뿜는 선풍기로 탈바꿈시켰답니다. 이제 6월이라 점점 더워지려 하기에 오늘 작년에 고친 선풍기를 꺼내고 돌려 보니 아.. 2021. 6. 6. 구충제 복용 방법, 시기, 부작용 어젯밤 잠자기 전 저희 가족은 다 함께 구충약을 복용했습니다. 어제 낮에는 반려동물들에게 구충약을 먹이고 발랐는데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가정에서는 동물과 사람이 다 같이 구충제를 먹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하지요. 봄에 먹으려 했는데 먹어야지 생각만 하다 벌써 여름이 되어버렸습니다. 봄가을에 먹으라는 말도 있지만, 딱히 계절에 상관이 없다고 하기에 우리 가족의 몸에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기생충을 없애기 위해 온 가족이 복용했답니다. 그리고 기생충을 죽이는 약, 구충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생충 약은 왜 먹어야 할까요? 예전보다 훨씬 위생적인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이 낮을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익히지 않거나 깨끗이 씻지 않은 채소, 회와 같은 날생선, 육회와 같은.. 2021. 6. 5. 고양이 심장사상충약 바르기 (레볼루션, 브로드라인 가격, 직구) 오늘은 우리 집 반려동물들에게 심장사상충 예방을 해주는 날입니다. 진돗개 한 마리와 어린 야옹이 한 마리를 키우는 저희 집에 매달 돌아오는 행사이지요. 강아지는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해서 대부분 손쉽게 약을 먹이지만, 고양이는 피부에 발라 구충해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양이용 먹는 약도 있지만 아이들이 먹기 싫어해서 토해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바르는 약이 선호된다고 하네요. 그럼, 고양이에게 심장사상충 약을 발라주는 방법과 바른 후에 주의할 점, 그리고 구입처에 따른 가격 차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고양이 심장사상충 예방약 레볼루션 바르는 방법 레볼루션을 발라주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습니다. 1. 우선 고양이의 뒤통수 아래 목 뒷덜미 부근의 털을 양 옆으로 갈라 피.. 2021. 6. 4.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기 (1차 부작용) 우리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에 이어 이제는 얀센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맞고 있는 것이 아스트라제네카인데요. 1차 접종 시 다른 백신들에 비해 열이 나고 오한이 들고 근육통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이 조금 심하다고 하여 맞기 전부터 막연히 불안하고 두렵기도 합니다. 백신은 우리 몸이 어떤 특정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 맞습니다. 매우 약하게 만든 바이러스와 세균을 몸속에 넣고 이에 맞서 우리 몸이 싸우면서 면역력이 생기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신체가 면역력을 형성하고 있다는 징후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일상적인 활동이 힘들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지만 대부분 2~3일 내로 사라지며, 거의 부작용을 겪지 않을 수.. 2021. 6. 3. 고양이 모래 종류 (벤토나이트, 두부모래, 우드펠릿 등)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들은 용변을 볼 때 대개 배변패드를 이용하지만, 집냥이들은 모래를 사용합니다.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다양한 모래 중에서 어떤 걸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고양이 모래의 종류와 각각의 장단점, 그리고 저의 사용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고양이 모래의 종류 재생펄프, 코코넛 껍질, 호두 껍질, 밀 등을 원료로 한 다양한 제품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각의 종류마다 무향과 향을 첨가한 제품으로 구분됩니다. 향이 나면 화장실 냄새를 중화시킬 수는 있지만 후각이 예민한 고양이는 화장실을 이용하면서 털에 배인 인공적인 향을 온종일 맡을 수밖에 없으므로 되도록 무향의 제품을 고릅시다. 벤토나이트 벤토나이트는 가장 있기 있.. 2021. 6. 3. 이전 1 2 다음